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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신제주서 창작생활 소설가 한수산씨
우연히 제주여행을 왔다가 하루 저녁 사이에 결심을 굳히고 이삿짐을 챙겨 서울서 신제주로 내려온 작가 한수산씨(35)-. 지난해 6월 어느 날 아침 비행기로 제주에 내려왔던 한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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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삼척군 황지|성태탄광목장
첫눈발이 날린 태백준령에 고산의 선녀같은 얼룩배기 젖소들이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산마루를 누비며 한가로이「클로버」를 뜯고 있다. 해발 9백m가 넘는 첩첩계곡 불모지를 마치「골프」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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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문생산으로 명맥 잇는 「울산은장도」
파란 칼날 위에 옛 여인들의 한이 서릿발처럼 서린다. 여인들의 정절을 지켜준 은장도. 우리 조상들은 시집가는 딸에게 말없이 장도를 옷고름에 매달아 주었다. 이때 새색시는 가문의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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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양털 자급"의 꿈이 자란다|남원 운봉목장
전북남원군운봉면 해발 5백m이상 고랭지 6백98ha에 자리잡고 있는 운봉목장. 지리산기슭인 이곳에 양모의 자급화를 위한 면양산업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. 아직 국내수요의 0.1%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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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돈은 3원 교배방식으로|일 전문가「오오사와」씨에게 듣는다
돼지고기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. 번식력과 산육성이 좋은 우수한 품종의 돼지를 많이 길러 늘어나는 돈육수요를 채우고 양돈가의 소득을 높이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. 용인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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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3)|제주도|「코리아 남국」에 세계적인 「레저·랜드」를 세운다.
망망대해를 가로질러 당겨진 활처럼 팽팽한 수평선 한가운데에 삼다의 섬 제주가 영봉 한라를 앞세우고 마중한다. 한반도에서 뚝 떨어져 외로이 떠있는 제주는 벌써 여름이다. 해안은 남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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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버팔로」한 쌍 용인자연농원 입주|북미산 두 살짜리…미 목장주가 기증
몸집이 크고 힘세기로 이름난 북미산 야생들소 「버팔로」 한 쌍이 미국 「콜로라도」주로부터 20시간의 긴 여행 끝에 3일 상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. (사진) 「콜로라도」주에서 큰 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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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「네덜란드」의 꽃…년 7억불이나 수출
「헤이그」에서 「암스테르담」으로 가는 길은 마치 현란한 꽃의 융단 위를 달리는 기분이다. 깨끗이 포장된 길 양편엔 희고 붉고 노란 극채색의 「튤립」과 「히아신드」 밭이 한없이 뻗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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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 운전사 살해범 박성남 검거|춘천 아파트공사장서|공범 서영석은 자수
여자운전사 권경자씨(32·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894) 살해 및「택시」탈취강도사건의 범인 박성남(36·경기도 파주군 금촌읍 금촌리222)과 서영석(30·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산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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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노다, 일녀와 약혼 내년 브라질서 화촉
2차대전이 끝난 줄도 모르고 「필리핀」의 「루방」도에 숨어살다가 밀림 생활 30년만에 극적으로 구출되어 현재 「브라질」에서 목장을 경영하면서 살고 있는 전 일본군 정보 장교「오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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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20)"「민스크」에 한국을 심고 왔다"|소 원정레슬링선수단 코치 정동구씨 수기(2)
「민스크」의 공기는 의외로 차가웠다. 섭씨 4∼5도.「모스크바」의 기온이 섭씨 18도 정도였는데 훨씬 남쪽인 이곳이 이렇게 춥다니 웬 이변인가. 국영관광국에서 직영하는「인투어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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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 죽인 남편의 연속살인극
「형사콜롬보」의 『시계바늘』(KBS 31일하오10시)은 여조수와 놀아나기 위해 아내를 살해하는 남편의 연쇄살인심리를 그린 영화다. 저명한 상업사진예술가인 「갤데스코」는 엄처시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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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6)「고야」의 그림과 「세르반테스」의 동상
「스페인」하면 강렬하고 정열적인 「무드」가 연상되지만 막상 「마드리드」에 도착해보니 생각했던 분위기는 아니다. 도시의 현대화는 특색마저 뺏어가버리는 것일까. 시내 어디를 가나 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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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보르만」수수께끼
세계의 「저널리즘」은 지금 「나치」의 전율을 상기하며 「마르틴·브르만」이라는 사나이의 그림자를 쫓고 있다. 이것은 지난 28일자 영국「데일리·익스프레스」지의 「스쿠프」기사에서 비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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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나치 부 총통「보르만」생존 설
【뉴요크 27일=외신종합】「나치」독일의 부 총통「마르틴·보르만」이 북부「아르헨티나」에 있는「크루프」재벌의 방대한 목장에서 살고있는 사실이「아르헨티나」중앙정보부에 의해 밝혀졌다고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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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 동장 탄 모범축산인|김제군 강남성씨
5일 경제각료회의에서 전북 김제군 황산면 남양리 강남성씨(50·사진)가 맨주먹으로 32정보의 축산단지를 일궈 72마리의 소를 기르는 모범 축산 인으로 선정되어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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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6)-(12)한달 순익 1억불…인도의 수출상|뉴델리=이종호 순회 특파원|현장 취재…70만 교포 성공과 살패의 자취
「뉴델리」에서 68년에 인도 정부의 허가를 얻어 인모를 수집, 수출, 월1만「달러」수준의 순이익을 올리고있는 지기철씨는 이곳 교포들중 고생도 가장 많았지만 또 가장 성공한 사람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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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3)김을한|해방에서 환국까지
일본의 책임은 크다. ▲영목일씨의 담=지난 1964년 11월22일 이은 전하 내외분은 무사히 한국에 돌아가시었다. 나는 하네다 공항까지 나가서 전송하였는데 아드님 이 구씨까지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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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수없는 특권속에|시민이 된 「존슨」의 주변
【워싱턴30일DPA합동】백악관을 물러나와 「텍사스」의 목장으로 남향한 「린든·B·존슨」씨가 3일만에 노여움을 터트렸다. 『나는 이제 평시민이니 조용히 지내게 내버려주시오.』「존슨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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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방비 삭감에 여야 전도
○…31일 상오 북평에 세워진 쌍룡「시멘트」대단위 동해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은 공장내부시설과 석회석 수집굴속 1백50미터까지 살펴보았다. 박대통령은 이에 앞서「헬리콥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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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동양화
▲두베=홍성민 ▲가을의 대화=백석탄 ▲적=김혜자 ▲전여=김미자 ▲정오=김화연 ▲와=이정 ▲바구니=오정혜 ▲백일=이석구 ▲청류=이창왕 ▲어=장철야 ▲산하=이상재 ▲하산유곡=오우태 ▲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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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2백악관 LBJ 목장
「존슨」대통령이 「텍사스」의 목장으로 옮겨가면 백악관의 기자단은 「오스틴」시내에 진을 치게 된다. LBJ 목장은 「오스틴」시에서 60여 마일-「오스틴」 시내 「드릭스킬」호텔에 숙소